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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발달장애인의 감염예방활동과 일상활동의 균형 이루기
  • 글쓴이 지석연
  • 작성일 2020-06-03 00:00:00
  • 조회수 523

코로나19 시대, 발달장애인의 감염예방활동과 일상활동의 균형 이루기

 

지석연 (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

 




발달장애인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코로나19 예방하면서 생활해야 하는 요즘, 발달장애인은 지금까지 해왔던 외부활동이나 만남을 줄이는 것도 새로운 상황이며, 감염예방행동을 배우는 것도 새로와서 스트레스가 많아질 있다. 힘들다고 발달장애인이 새로운 것을 배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활동을 배우고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은 사회적으로 참여하는 존재가 있다.

 

발달장애인이 새로운 활동을 배우는 방식은 조금 미세하고 정교하다. 그래서 새로운 활동을 배울 있도록 지원하는 사람들이 고려해야 점들을 정리해 보았다.

 

첫째, 새롭지 않은 일과활동을 안정적이고 규칙적으로 유지한다. 수면시간, 식사시간, 씻는 시간, 좋아하는 놀이/여가시간을 일정한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하도록 한다. 특히 수면-식사-씻기는 일정하고 규칙적일수록 건강과 스트레스 조절에 도움이 된다. 활동은 반드시 해야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방식이 일정한 것이 좋다. 일정하게 시작하고 지속하고 마무리하는 것을 루틴이라고 하는데, 루틴이 일정하면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이는 도움이 된다. 루틴은 다른 사람이 시켜서 하기보다는 본인이 하는 방식을 관찰해서 이해하면서 한단계, 한단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정적으로 활동하는 데에나 의사소통하는 도움이 된다. 일정하게 먹고’, ‘ 자고’, ‘ 씻기 꾸준히 해야 한다. 더불어 최소한 3 정도의 규칙적인 바깥활동은 필요한 일과활동이다.

 

둘째, 현재 하는 행동에서 새로운 방법이나 다음 단계로 확장하도록 돕는다. 직접 몸을 움직이고 수행하는 활동이 있고, 활동이 반복될 있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반복행동은 상동행동이라는 관점보다 관찰해서 확장되도록 시도하기 기회로 있다. 그네타기나 공이나 트램폴린에서 점프하기 활동을 좋아하고 여러번 반복할 충분하게 반복해서 에너지가 조금 가라앉는다면 그네 앞에 좋아하는 과자 하나를 들어주고 움직이는 그네가 가까이에 손으로 잡거나 입으로 먹을 있게 도울 있다. 이는 움직임과 리듬의 협응으로 확장한 것이기도 하고, 놀이와 간식 함께 먹기로 확장된 것이기도 하다. 만약 마시기를 , 컵에 채워진 물을 혼자 마실 있다면 컵에 따르기라는 단계를 손잡고 함께 뒤에 마시기를 혼자 꿀꺽꿀꺽 완수할 있고, 혼자 마신 컵은 일정한 곳에 치우는 단계를 확장할 있다. 혼자 컵에 따라 마시기를 있다면, 다른 사람의 컵에 따르기, 물통 뚜껑 닫고 제자리에 놓기라는 일상적이지만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있는 준비하기 - 본활동하기 - 정리하기라는 활동단계를 익힐 있게 된다. 새로운 방법은 지시보다는 친숙한 사람들이 옆에서 자주하는 것을 보고 모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시하기 전에 확장할 단계는 자주 보여주는 시도를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좋아하거나 익숙한 활동 - 새로운 활동 - 익숙한활동으로 새로운 활동의 전후에 예상 가능하고 익숙하거나 좋아하는 활동을 배열한다. 장애유무를 떠나 누구라도 활동은 리듬이 필요하다. 힘든 활동을 하기 전에 편안한 활동을 하면 안심감과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서 새롭거나 힘든 활동을 생기는 스트레스를 조금 견딜 있게 한다. 반대로 힘든 활동을 뒤에 좋아하거나 익숙한 활동을 한다면 힘든 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편안해지는 경험을 연속적으로 하면서 힘든 활동에 대한 힘든 기억이 계속 남기보다는 이어지는 좋은 경험이 기억으로 남을 있다. 감염예방수칙을 지켜야 하는 요즘, 만약 사람들이 많은 대중교통을 타야 하고 마스크 쓰기를 견뎌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마스크 쓰기 전에 안정적인 일과를 보내고, 대중교통 이동 직후에 좋아하는 게임이나 노래듣기나 간식먹기 등을 함께 있을 것이다.

 

넷째, 새로운 활동을 참여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격려한다. 힘든 활동이나 새로운 활동을 시도하고 유지하고 성공하는 것은 아무리 적은 행동이라도 격려받고 칭찬받을 만하다.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게 되는 경향이 있다. 설령 마스크를 입까지만 걸치더라도 마스크를 귀에 걸고 유지하는 시간을 격려하고, 마스크로 가린 것을 알아주어야 한다. 그렇게 시도한 새로운 활동이 여러번 반복되면 이는 규칙적인 일과활동이 있다. 새로운 활동이 반복되어 규칙적인 활동이 되면, 이는 첫번째에 제시한 것과 같은 일과활동으로 자리잡게 되고, 일과로 자리잡으면 두번째의 방법으로 확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발달장애인에게 새로운 활동을 배우는 과정은 일과의 안정된 활동을 통해 싹트고 자랄 있고, 새로운 활동을 하기 때문에 일과가 안정될 있다. 마치 양쪽에 무게를 달아 중심을 유지하는 천칭저울과 같다고 비유하면 어떨까. 새로운 활동과 기존의 활동을 천칭저울 양쪽에 올려진 무게처럼 한쪽이 지나치지 않게 균형을 유지하게끔 살피면서 일주일, 한달, 계절을 보내면 활동이 발달한다.

 

감염유행과 같이 새로운 상황이 생길 때는 평소에 하던 생활활동 중에 외부활동이나 일과에서 하던 활동이 빈약해지면서 균형이 나빠질 있다. 갑자기 키와 몸무게가 자라는 시기도 활동이 치우치게 있고, 주변에 사람이 바뀌었을 때도 상황이 변해서 저울의 균형이 달라질 있다. 저울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새롭게 활동을 세팅해야 필요가 생긴다. 지금은 저울이 치우지기 쉬운 시기라고 있다.

 

코로나19 대응하면서 여러 새로운 방법으로 생활을 조정해야 하는 지금은 저울이 치우쳐서 감정이나 조절이나 건강이 어려워지지 않게, 새로운 활동과 일상적인 활동이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 여러 지원 체계들이 발달장애인의 생활을 세밀히 살피고 지원하고 협력하고 소통해야 하는 시기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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